『자연이 키운 “바다의 우유 굴”의 계절이 왔다』
우리수협은 2021.10.21(목) 오후 2시 30분부터 굴산업 발전 및 번영을 기원하는 풍어제(남해안 별신굿 보존회 정영만)를 시작으로 2021년도 생굴(햇굴) 초매식을 통영‧거제시장, 고성군수, 각급 기관단체장, 지역 도‧시 의원 등 50여명을 모시고 개최하며 우수 중·도매인 시상에 이어 주요 내·외빈이 일일 경매사로 나서 2021년도 첫 생굴 시범경매를 하였습니다. 각종 언론 및 방송사가 많은 관심을 가지고 열띤 취재 열기 속에 첫 경매가 시작되었고, 작년 초매식과 대비하여 물량은 15% 감소된 35,190kg, 위판 평균단가는 50% 증가된 키로당 1만6천원선으로 마감을 하였습니다. 이는 여름내 기승을 부린 역대급 폭염으로 굴 성장이 더디어 당장 출하할 물량이 줄어든 데다, 외국인력 수급 차질 등 일손까지 달리면서 생산량이 감소하여 공급 부족으로 이어져 가격이 오른 것으로 판단됩니다.
2021년도 생굴의 작황은 평년 대비 여름철 해수 수온의 상승으로 작년 동기간에 비하여 비만도 및 각성장이 다소 부진하였으나 올해는 태풍의 영향이 없어 개체탈락 및 자연폐사가 적어 물량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오늘부터 출하되는 한려수도 청정해역에서 자라는 천연의 식물성 플랑크톤을 먹고 자란 자연 그대로의 햇굴!
그 맛과 향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