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수하식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지홍태)은 18일 조합장과 광도면장이 함께한 가운데 제26회 한려수도 굴 축제에서 받은 축하 쌀 화환-쌀(10㎏) 34포(110만원 상당)를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광도면행정복지센터에 기탁, 깊어가는 가을 힘든 이웃의 시린 마음에 훈풍을 불어넣었다.
굴수협은 굴 축제에 축하 화환으로 들어온 쌀 전량을 행사 개최지였던 광도면에 전달, 이웃과 나눴다. 굴수협은 국내 굴 유통량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1964년 7월 5일 조합 창립 이래 1972년 경남일원에서 전국구로 규모를 확대해 2022년 현재 2명의 상임 임원과 52명의 직원들이 근무, 용남면에 본소를 두고 여수지소와 북신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통영의 대표 수산물을 취급하는 굴하식수협은 ‘수산업 경쟁력 향상 및 활기찬 새어촌 발전’이라는 목표하에 ‘현장 밀착 지도사업 강화, 어업인 편익 경제사업 확대, 상호금융사업 전문업 제고, 내실있는 정도경영’이라는 중점방침으로 어업인이 생산한 신선한 굴을 위탁판매를 통해 안정적인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또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한 판로확보와 우수한 매취력을 가진 중도매인 선정, 조합원 및 출자금 관리, 어업인 지도교육 등 싱싱한 굴을 신속하게 소비자에게 유통하도록 지원함으로써 판매가격 안정화와 어입인의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지홍태 조합장은 “경기 불황의 위기 등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요즈음 이번 굴 축제를 성황리에 마치게 돼 감사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쌀을 기탁하게 됐다. 이번 나눔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 굴 수협도 어업인과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지역민에게 다가가는 조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수남 광도면장은 “성황리에 굴 축제를 마치신 것을 축하드린다. 관내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굴 축제의 활기차고 건강한 기운이 나눔이라는 소중한 뜻에 담겨 어려운 분들에게 따뜻하게 전해질 수 있도록 기탁해 주신 쌀은 관내 복지사각지대 등 취약계층에게 고마운 마음과 함께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한산신문(http://www.hansannews.com)